사이버정치마당

이대영 전 경선후보,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선거 후보 지지선언

polplaza 2022. 5. 27. 23:11
반응형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낙선했던 이대영 전 경선후보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5월 26일 조전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25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서울시교육감 권행대행을 지낸 이 전 후보는 이날 조전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조 후보 지지선언을 한 후, 조 후보의 선대본에서 상임고문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전혁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대영 전 경선후보(오른쪽)/ 이대영 SNS)


앞서 이대영 전 후보는 지난 4월 초 SNS에 '중도·보수 교육감 탄생을 위한 고언'이라는 글을 올려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은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일단 마무리되었다"며 "당초 약속한 룰에 따라서 최종 한 명의 후보가 결정되었다"고 당시 조전혁 후보가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결정됐음을 인정했다.

이 후보는 "하지만 요즘 잠이 오질 않는다"면서 "단일화 작업 불참을 선언하고 독자 노선을 가는 분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단체가 출현해 또 다른 후보자를 낸다고 하니 진보 진영의 단일화를 전제로 하면 현재로도 4파전이다. 우리는 또 필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했던 후보들의 출마 가능성을 우려했다. 구체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한 조영달, 박선영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는 "중도·보수 단일 후보 탄생의 밀알을 자처했던 나로서는 후보 난립에 따른 본선 패배를 예견하며 마음 편히 지낼 수가 없다"면서 "물러설 사람은 스스로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해당 후보들의 사퇴 용단을 통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내심 기대했다.

(이대영 전 경선후보 2022.4 4. SNS)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