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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월 9일 이언주 전 의원이 '5.18 전야제 술판' 사건을 상기하며 "정계 은퇴를 해야 할 구악의 상징"이라고 직격한데 대해 "21년 전 일은 당시 진솔하게 국민에게 사죄드렸고 당사자들에게도 여러 번 사과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우 의원은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는 일이었으며, 마치 몸에 박힌 화살촉처럼 저를 경거망동 못하게 만드는 기억이기도 하다"며 "그런 실수를 바탕으로 더 겸허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안철수 이언주 두 분의 철새행보를 비판했더니 이언주 후보가 21년 전 일로 나를 공격했다"며 "정치행보는 소신과 신념의 영역이라 국민적 평가의 대상이라고 판단해서 비판한 것"이라고 재반격했다.
우 의원은 그러나 "저의 삶 전체를 놓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여당 경선 후보로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동 현충원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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