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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2차 직격탄, "우상호 송영길 김민석은 21년 전에 퇴출됐어야"

polplaza 2021. 2.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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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이 2월 1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추태와 망동은 사과 몇마디로 용서받을 사안이 아니다"며 "21년 전에 마땅히 퇴출됐어야할 사람"이라고 2차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전날 우 의원이 '광주 5.18 전야제 술판사건'에 대해 "과거에 사죄한 일"이라고 이 전 의원의 '구악의 상징'이라는 비판을 비켜가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 전 의원이 재차 공격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사진: 이언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전 의원은 "우상호 예비후보와 함께 룸살롱서 여성접대부들과 질펀한 술판을 벌였던 다른 참석자들도 모두 정계를 은퇴하거나 퇴출시켜야 정의가 산다"면서 당시 동석했던 송영길, 김민석 의원도 21년 전에 퇴출됐어야 할 사람들이라고 지목했다.

이 전 의원은 "5.18 추념일 전야제날 룸살롱서 술판을 벌인 것은 도의적으로나, 국민감정과 유족을 생각할 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 아니냐"며 "그런 사람들이 여의도에 들어와 활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자 국격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의 성범죄에서 볼 수 있듯 민주당 정치인들의 성범죄는 어느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는 주사파운동권들에게 오랜 기간 내재해 왔던 성의식의 발로로 의심된다"며 "여성들을 성적 도구 정도로 격하하면서, 겉으로는 여성인권, 민주주의, 인권을 부르짖어온 586운동권의 위선과 이중성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우상호 예비후보는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박노해 시인처럼 낙향해 평생 반성하며 살라"고 거듭 우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여성접대부들과 그날의 끔찍한 술판을 벌였던 정치인들도 모두 정계은퇴하라"고 송영길, 김민석 의원까지 싸잡아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어찌보면 당시 ‘넥타이부대’ 같은 국민들의 공로이지 당신들 86운동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민주화 기득권'을 누리는 586운동권 정치인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언주 전 의원의 '우상호 의원에 대한 2차 직격' 글 전문]

이 세상의 잘못에는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과, 말만으로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 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추태와 망동은 사과 몇마디로 용서받을 사안이 아니고, 결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끝낼 사안도 아닙니다. 우상호 예비후보와 함께 룸살롱서 여성접대부들과 질펀한 술판을 벌였던 다른 참석자들도 모두 정계를 은퇴하거나 퇴출시켜야 정의가 사는 겁니다. 5.18 추념일 전야제날 룸살롱서 술판을 벌인 것은 도의적으로나, 국민감정과 유족을 생각할 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 아닙니까?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의 성범죄에서 볼 수 있듯 민주당 정치인들의 성범죄는 어느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는 주사파운동권들에게 오랜 기간 내재해 왔던 성의식의 발로로 의심됩니다. 여성들을 성적 도구 정도로 격하하면서, 겉으로는 여성인권, 민주주의, 인권을 부르짖어온 586운동권의 위선과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우상호가 임수경 전 의원을 향해 내뱉은 “너 같은 X가 감히 어디라고 여길 들어오냐”라는 말이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피해자한테 했다는 “괘념치 말거라”라는 말은 소위 86운동권들이 얼마나 여성들을 비하하고 권위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상호와 송영길, 김민석은 이미 21년전에 퇴출됐어야 마땅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다시금 여의도에 들어와 활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자 국격을 훼손시키는 것입니다. 우상호씨의 21년전 일이고 몇 번 사과했는데 왜 그리 난리냐로 보이는 반박은 양식 있는 국민들을 우롱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민주당이나 86운동권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그들이 너무나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적폐청산을 외치며 과거 보수정권의 반민주적 권위적 통치행태나 각종 직권남용행위를 비판했지 않습니까? 헌법정신 운운하며 표현의 자유, 사법부 독립, 국가의 책무 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80%에 달하던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실망을 넘어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문대통령은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할 경우 후보를 절대 내지 않겠다고 철통같이 약속했지만 민주당은 이런 대국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국가의 헌법에 해당하는 당헌을 잉크가 마르기도 억지로 바꿔 후보를 냈습니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박노해 시인처럼 낙향해 평생 반성하며 사십시오. 그리고 여성접대부들과 그날의 끔찍한 술판을 벌였던 정치인들도 모두 정계은퇴하십시오. 차제에 민주당지도부가 나서서 이들을 출당시키기를 촉구합니다. 그런 조치가 있어야만 다시는 민주당발 권력형 성범죄가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범죄는 과거형이 결코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권력형 성범죄를 뿌리뽑고, 우리딸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벌백계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우상호를 포함한 ‘그날의 역전의 용사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에 헌신하였다는 이유로 더이상 보상받을 생각일랑 버리십시오. 이미 넘칠만큼 보상받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어찌보면 당시 ‘넥타이부대’ 같은 국민들의 공로이지 당신들 86운동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더이상 그걸로 울궈먹는 일은 그만해야 합니다. 40년도 더 지난 민주화타령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여기”에서 당신들 집권세력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얼마나 퇴행시키고 있는지부터 부디 자각하십시오! 저 이언주는, 이제는 기득권이 되어버린 86운동권들의 자성을 촉구합니다. 이제 그만 물러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켜주시기 바랍니다. 열린 기회와 공정한 사회를 입버릇처럼 외쳐오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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