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선 이언주 전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향해 '5.18 전야제 사건'을 상기하며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은퇴를 해야 할 구악의 상징"이라고 직격 했다. 우 의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해 박영선 후보와 경쟁 중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상호는 5.18 전야제날 전남 광주의 새천년NHK룸살롱에서 송영길, 김민석, 박노해 및 여성 접대부들과 어울리면서 해당 방에 돌아온 임수경 전 의원을 손으로 거칠게 잡아끌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말로 옮기기에도 낯부끄러운 추태를 보였던 우상호 씨가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얼마나 서울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면 그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은 우 의원이 자신과 안철수 후보를 비방한데 대해 "중진의원씩이나 되어 당의 위선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못하면서 무슨 큰소리냐"며 "박노해 시인처럼 조용히 은둔할 양심조차 없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따뜻한 둥지에 끝까지 붙어있는 무소신 기회주의자에게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반격했다.
이 전 의원은 "박노해 시인은 그날의 잘못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면서 모든 공직 제의를 다 뿌리치고 낙향해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한다"며 "정치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그 끝이 아름답다"고 우 의원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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