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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에 "8.15 대사면 때 사면하라"

polplaza 2022. 7.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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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최근 김성태,염동열 두 전직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결정을 내린데 대해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며 오히려 "8.15 대사면 때 사면하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2022년 7월 19일 SNS를 통해 "정치보복 수사의 희생양인 두분을 세상이 바뀌었으면 이번 8.15 대사면 때 사면을 해 주는 것이 같은 당 사람들의 도리"라면서 "오히려 당원권 정지라는 엉터리 결정을 하는 것은 정치 도리에도 맞지 않고 시체에 칼질하는 잔인한 짓이라고 아니할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 시장은 "원래 부패·성범죄로 기소되면 윤리위 결정없이 자동으로 당원권이 정지 되고, 대법원판결이 확정되면 수감기간이나 집행유예 기간 동안은 정당법상 당원 자격을 상실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국민의힘 당원 신분이 아니다"며 "법률상 당원도 아닌 두분에 대해서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라는 처분을 내리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성태 전 의원은 문 정권 초기 10일간의 목숨건 노천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감옥으로 보냈다"며 "그 보복으로 딸의 KT특혜 채용이라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만들어 1심 무죄를 항소심에서 뒤집어 유죄를 만든 대표적인 야당 탄압 사건의 희생양"이라고 김 전 의원을 옹호했다.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서도 "권성동 원내대표와 비슷한 강원랜드 직원 채용 사건으로 같이 기소 되어 권성동 의원은 무죄를 받았으나 염 전의원은 사법대응 미숙으로 유죄선고를 받고 지금 영월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가해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사면 운운 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생하고 힘든 세월을 보낸 김성태, 염동열 전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니 이건 본말전도이고 적반하장"이라며 "이번(8.15 사면)에 두분을 사면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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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2022.7.1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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