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당 대표직을 놓고 전국 순회경선에 돌입한 박용진 의원을 향해 "정치 현안에 무지하다"며 박 의원을 저격하고 나섰다.
황 씨는 2022년 8월 7일 SNS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추천한 분이 당시 조국 민정수석 아니었나. 윤석열에 대한 여러 비판이 맞다면 그를 천거한 부분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궁금하다.' - 박용진 -"이라고 과거 박 의원의 '조국 발언'을 소개한 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국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반대했다는 것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는 국민도 다 안다"면서 "박용진의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 현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다"라고 박 의원을 직격했다.
황 씨의 이같은 저격 발언에 대해 황 씨의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은 "의도적이든 아니든간에 박용진 따위가 조국 교수님을 입에 올리다니" "우리동네 의원인데요….참으로 치졸하고 천박한 행동만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어허 박의원 그리 안봤는데… ㅉㅉ" "천거는 소위 수박계열 문파들이 했고, 조국수석은 평가서 받고 문제 많다고 재평가해 2번이나 반대 했지만 청와대내와 당대표 등 소위 문파들의 대세에 밀린것 ᆢ확인한 이야기" 등으로 황 씨 입장에게 대부분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석 중이던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황교익 씨를 내정한데 대해 "이재명 지사는 황교익 씨 내정을 철회하고 결자해지 하기 바란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황 씨는 비판 여론이 드세지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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