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조국의 서재' 조국, 유튜브 정치활동 시각에 "황당한 추측" 일축

polplaza 2022. 8. 7. 22:10
반응형

조국 전 법무장관의 유튜브 채널 '조국의 서재'가 개설한 지 4일 만에 구독자수 2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초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정가 일각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황당한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그의 유튜브는 8월 7일 오후 10시 현재 19만 9천명이 구독 중인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개설 첫날인 지난 8월 3일 자신의 저서에 관한 '가불선진국 발간 북토크'와 '가불선진국 북트레일러' 등 4개의 동영상을 올린데 이어, 지난 8월 6일에는 '그대가 조국 북 트레일러', '조국의 시간 북트레일러' 등 2개의 동영상을 추가로 게시했다. 가불선진국 관련 동영상 2개는 이미 조회수 10만을 넘어섰다.

('가불선진국 북트레일러' 동영상 캡처)


댓글의 경우, 6개 동영상 모두 1000개 이상 달렸다. 특히 51초 짜리 가불선진국 트레일러 동영상에는 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교수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등 조 전 장관을 지지하거나 응원하는 글로 이뤄졌다.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대거 구독 및 댓글 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정가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에 대한 팬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또 조 전 장관의 정치 행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이다. 조 전 장관이 현재는 자신의 책 소개 영상만 올리고 있지만, 적절한 시점에 정치적 발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은 재판을 받고 있는 몸이어서 '사법 리스크'를 감안해 유튜브로 직접 지지자들과 소통할지는 의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조 전 장관은 정가의 이같은 관심에 대해 "유튜브 계정은 지난 4월 '가불선진국'을 발간하면서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며 "이를 통하여 제가 정치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황당한 추측 기사가 나온 모양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조국의 시간>과 <가불선진국> 관련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신간이 나오면 관련 영상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저는 재판받는 몸으로 식구를 돌보는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조 전 장관은 현재로서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정치활동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자신의 재판 준비와 가정을 돌보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가에서는 조 전 장관이 이미 '조국의 시간'으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였듯이, 언제든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냐라는 것이 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300x250

(조국 전 장관 2022.8.3..SNS 캡처)


2022.08.03 - [사이버정치마당] - 조국 전 장관, 유튜브 채널 '조국의 서재' 개설 첫날 8만명

 

조국 전 장관, 유튜브 채널 '조국의 서재' 개설 첫날 8만명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2022년 8월 3일 '조국의 서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조 전 장관의 유튜브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 하

polplaza.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