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울컥 탈당을 노린다'고 윤 대통령에게 주의 경보를 울렸다.
신 변호사는 2022년 9월 6일 SNS에 올린 '이준석의 정계개편 구상'이라는 글에서 "이준석은 군부정권을 이어받은 무식하고 비민주적 대통령이라는 식으로 윤 대통령을 공공연히 모욕하는 발언을 계속할 것"이라며 "수모를 못 견딘 윤 대통령이 울컥하는 마음으로 탈당하는 것을 노린다"고 경고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 그후 윤 대통령을 따르는 국회의원들까지 자연스럽게 동반 탈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는 지금 이를 조심스럽게 정조준하며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그 근거로서 "그는 지금 국힘당을 상대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은 채 절체절명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그런 판국에 그는 기회만 있으면 자기 동조세력을 향하여 국힘당 입당을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의 세력권에 속한 김웅 의원은 노골적으로 지지자들에게 자신들이 이제 국힘당을 장악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최재형 의원은 국힘당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떻든 이준석에게 위임을 받은 혁신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자 분발한다" "세력의 정점에 선 유승민 전 의원도 북 콘서트 등을 통해 정중동의 움직임을 키워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준석은 윤 대통령 계열의 국회의원들이 탈당하는 것을 예상하는 발언도 최근 하였다" 등을 예시했다.
신 변호사는 "이준석은 10여년의 정치 이력에서 누구 못지않게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여왔고, 그와 상대했던 모든 정치인들을 눌렀다"면서 "그는 한국 정계에서 노회한 책략을 군계일학 격으로 구사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뛰어난 책략을 갖춘 그를 단순히 투정 부리는 아이처럼 오판하지 말자"면서 "그가 지금 성공시키고 있는 ‘정치적 박해’ 프레임만 보더라도 그는 범상한 인물이 결코 아니다. 그와 그의 동조자들이 내딛는 '정계개편'의 단계들을 주의 깊게 집중하며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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