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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남FC는 제3자 뇌물죄.. 그럼 경남FC는?"

polplaza 2022. 9. 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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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자신의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FC 후원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후원금은 '대가성 여부'에 차이가 있다며 "또다시 경남 FC문제를 들고 나오는 노컷뉴스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2022년 9월 15일 SNS에 "성남 FC를 운영하던 이재명 대표께서 두산건설 정자동 부지 용도변경으로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을 기화로 내가 경남지사를 할 때 경남 FC를 운영하면서 관내 기업들로부터 경남 FC 후원금을 받은 것을 문제 삼는 노컷뉴스를 보고 해명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반려견 '순금이'를 안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홍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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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경우는 6개 기업 합계 160 억을 받았으나 그중 두산건설은 정자동 부지 용도 변경으로 엄청난 이익을 취득했기에 그 부분만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송치 한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5개 기업은 뚜렷한 대가성이 없어 무혐의 송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촌평했다.

홍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시민구단의 재정 열악성을 보고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대가성으로 연결될 때는 제3자 뇌물수수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10.22 이재명 대표의 트위트에 경남FC도 똑같은 사안인데 왜 나만 수사하냐고 항의한 것을 기화로 또다시 경남 FC문제를 이제사 들고 나오는 노컷뉴스의 의도를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아무런 대가성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문재인 정권에서 샅샅이 조사했어도 문제가 안되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시장은 "당시 문재인 정권에서는 1년 6개월동안 경남지사 4년 4개월 모든 사업을 깡그리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면서 "그게 제3자 뇌물수수가 된다면 문 정권에서 홍준표를 그냥 둘리가 있었겠느냐. 대가성이 있으면 제3자 뇌물수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몰랐겠느냐"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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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2022.9.15.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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