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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polplaza 2022. 9.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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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9월 15일 원대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안에서 유일한 호남 지역구(전북 남원·임실·순창) 출신으로 재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재선에 불과한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의아해한다"면서 "저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용호 의원/ 이용호 SNS)


이 의원은 "그럼에도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늘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여진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라며 "다시 그 인물, 다시 그 구도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 이용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외람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저는 재선 의원이지만 국회의원 두 번 낙선의 경험, 오랜 정치부 기자 경험 등 풍부한 정치 현장에서의 경험과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우리 국민의힘과 국회를 이렇게 바꿔나가겠다"며 ▲조문 정치 대신 여의도 정치 회복 ▲당내 화합을 통한 신뢰 회복 및 눈치받지 않는 의정활동 분위기 조성 ▲대통령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지원 및 가감한 민심 전달 등 3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이 의원은 대선 정국이었던 지난 2021년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윤석열 태통령 당선에 기여했으며,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간사로 활동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도왔다.

(이용호 의원 기자회견문 전문/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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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1960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보절초등학교, 용북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첫입성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며 재선의원이 됐다. 경향신문에서 정치부 기자, 정치부 차장을 지냈다. 국무총리실 공보 비서관과 정책비서관, 국회 홍보기획관, 원광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정치시사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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