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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유창선 씨, "김의겸은 21대 최악의 국회의원"

polplaza 2022. 10. 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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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평론가 유창선 씨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내가 꼽는 21대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혹평했다.

유 씨는 2022년 10월 24일 SNS를 통해 "김의겸이 한동훈한테 또 박살이 나는구나"라며 "겁은 많아서 끝내 아무것도 걸지 못하고"라고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장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을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공격했다가 '되치기' 당한 김 의원을 꼬집었다.

유 씨는 "기자 출신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정치인"이라면서 "내가 꼽는 21대 최악의 국회의원이다. 영상 꼭 보세요. 정말 볼만하다"고 국감장에서 김 의원과 한 장관의 공방을 다룬 SBS 뉴스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유창선 씨 2022.10.24.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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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국감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 20일 이틀간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는 대형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자 출신답게 6하원칙에 근거하여 마치 현장에서 본 듯이 그럴듯하게 포장했다. 그는 "청담동의 고급스러운 바였고 그랜드 피아노와 첼로가 연주됐다. 그 자리에 김앤장 변호사 30명가량이 있었고 윤 대통령도 합류했다"라고 했다.

그는 국감장에서 자신의 의혹을 뒷받침하는 제보라면서, 회동 내용을 증언하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전화 통화 녹취파일을 재생한데 이어, 또 다른 참석자의 녹음파일도 틀었다. 녹음파일에는 "한동훈, 윤석열까지 다 와서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VIP 들어오십니다'라고 하는데 그때가 1시다. '동백 아가씨'는 윤석열이 했고"라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 한 장관이 반박 기회를 갖지 않았다면, 김 의원은 자신의 의혹 제기가 진실인양 의기양양할 기세였다.

(의혹 제기하면서 한동훈 장관의 표절을 살피는 김의겸 의원/SBS방송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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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제가 저 자리에 있었거나 저 근방 1㎞ 내에 있었으면 제가 뭘 걸겠다" "저 술 못 마시는 것 아십니까?"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모욕할 정도로 자신 있나?" "스토킹의 배후가 김의겸 의원인가?"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님은 거는 걸 좋아하니까 저는 다 걸겠다.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걸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이 "장관직을 건다"고 하였으므로 그에 상응하여 '국회의원직을 건다'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는 아무것도 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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