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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시위대, "시진핑 하야하라" 구호 외쳐

polplaza 2022. 11.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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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강력한 봉쇄를 일삼는 '코로나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하야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졌다.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2022년 11월 27일 유튜브, 트윗 등 SNS를 통해 전날 밤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 거리에서 인민들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공안들과 대치하면서 "공산당은 퇴장하라" "시진핑은 하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2022.12.26. 우루무치에서 공안과 대치하며 벌어진 시위 광경/SNS 캡처)


네티즌들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시진핑 국가주석 하야'와 '공산당 퇴장'외에도 "독재는 필요없다! 민주를 원한다!"라는 구호도 외쳤다. 일부 네티즌은 33년 전인 1989년 6월 천안문 사태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관련 시위에 관한 동영상은 여러 곳에 올라왔고, 이곳에 "어제밤 북경대학교를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일어났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꿈에서도 상상하지못했던 일이 일어났다"며 "당신들은 용감하다. 반드시 자신을 지켜라"고 격려와 함께 걱정하기도 했다.

(공안과 대치하며 시위 벌이는 상하이 인민들/SNS 캡처)


공안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가운데, 일부 청년들이 공안들 앞에서 보란듯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동영상이 SNS에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나는 (이같은) 중국식 저항 방식을 좋아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공안들 앞에서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젊은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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