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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호남의 가치는 반대한민국.. 문재인과 거의 한몸" 비판

polplaza 2022. 12.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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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담론집 '호남과 친노' 저자인 주동식 전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호남의 가치는  대한민국"이라면서 "문재인 일당과 호남은 거의 한몸처럼 결탁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 전 위원장은 2022년 11월 31일 SNS에 올린 글에서 "호남이 듣기 싫어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저라도 해야지 어떡합니까?"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동식 전 위원장/주동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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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위원장은 "이런 말씀은 정말 부담스럽지만 호남의 가치는 반대한민국"이라며 "과거 호남이 소수였고 소외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것도 별로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호남은 5.18의 피와 어마어마한 결집력으로 호남의 가치를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 확산시켰다. 제가 '대한민국의 호남화'라고 부르는 현상이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호남의 가치가 승리하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면서 "그 뚜렷한 증거를 문재인이 지난 5년 동안 우리 모두에게 도저히 숨길 수 없게 보여줬다. 문재인 일당과 호남은 거의 한몸처럼 결탁돼 있었다는 것, 부인하실 분이 계실까"라고 물었다.

주 전 위원장은 "지금 국내의 좌우 대립구도는 엄밀하게 말해 호남 대 대한민국의 대립구도이기도 하다"면서 "여기서 호남의 가치가 승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호남에게도 불행한 일이고 비극이다. 호남은 두고두고 그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으니까"라고 했다.

주 전 위원장은 "제가 광주 출신이고 고교 졸업 때까지 현지에서 살았던데다 최근 2년간 광주에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호남은 달래면 안 된다. 우파가 그렇게 나가면 호남은 그걸 자신들의 정당성의 근거로 여긴다. 즉, 호남이 옳고 우파가 틀렸기 때문에 우파가 무릎을 꿇는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파는 호남을 달래거나 더 이상의 특혜를 베풀어서는 안된다"면서 "그렇다고 우파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혐오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비판하자는 것이다. 비판에는 혐오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정정당당한 호남 비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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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전 국민의힘 광주서갑 당협위원장 2022.11.31.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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