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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황희찬, '손흥민 마스크' 문신했다?

polplaza 2022. 12. 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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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22년 12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드라마와 같은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역전골의 주인공인 황희찬은 손흥민의 킬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린 후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레머니를 했다. 이때 황희찬이 입고 있던 브라톱 모양의 검은 나일론 조끼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황희찬이 입은 나일론 검정색 조끼가 손흥민이 부상당한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쓰고 있는 검은색 마스크와 비슷하다며 마치 손흥민이 황희찬의 조끼를 마스크로 쓰고 있는 모습의 합성 사진을 공유하는 등 흥을 돋우고 있다. 

(마스크 쓴 손흥민/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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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찬의 조끼를 마스크로 쓴 손흥민의 합성 사진/ 네티즌 SNS)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도대체 이런 짤 만드는 사람은 천재임?"이라며 "황희찬 문신 ㅋㅋ"라고 합성사진을 만든이를 격찬했다.

(황희찬의 배에 마스크 쓴 손흥민을 문신?/네티즌 SNS)


또 다른 네티즌은 "손흥민이랑 황희찬 선수, 누가 이렇게 합성해놨냐?"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희찬의 검정색 조끼와 마스크 쓴 손흥민 합성 사진/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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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희찬이 착용한 검정색 조끼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으로 불리는 웨어러블 기기이다. EPTS에는 위치 추적장치(GPS) 수신기를 비롯해 자이로스코프(회전 운동 측정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 각종 장비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선수단 감독과 코치진은 이 기기를 통해 선수들의 활동량, 최고 속도, 히트맵 등을 파악하며, 이 정보를 기반으로 훈련과 실전에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 심장 이상 등을 미리 간파해 선수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국가대표팀이 이 기기를 사용해 성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훈련 과정에서 처음 도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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