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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호날두, 한국 16강 진출에 최고 수훈감!

polplaza 2022. 12. 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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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2022년 12월 3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는데 최고의 숨은 공로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평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5분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후반전 추가 시간 1분 만에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 1무 1패로 승점(4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차에서 우루과이보다 1골이 많아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앞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가나와 2-3 패배로 승점 1점을 얻어 16강 진출 확률이 9%로 매우 낮았으나,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둠으로써
기적같이 조 2위로16강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호날두 덕분이라는 분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가 한국 승리에 기여한 점은 우선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을 결정적으로 어시스트했다는 것이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호날두가 '등'으로 살짝 쳐주면서 공이 포르투갈 골문 쪽으로 흘렀고, 이를 김영권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네티즌들은 SBS방송의 화면을 보면 분명히 호날두가 등으로 공을 떨쳐 줬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아, 호날두 선수~~ 어시스트 고맙네여!!"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이처럼 호날두에게 "고맙다"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흐날두 등을 맞고 떨어진 공을 차고 있는 김영권 선수/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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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게 고맙다는 네티즌/ 네티즌 SNS)


또한, 전반 42분 호날두가 한국 문전 앞에서 김승규 골키퍼를 앞에 두고 몸을 날려 헤딩으로 공을 골문 밖으로 내보낸 사실을 두고서도 호날두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비타냐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김승규가 쳐냈는데, 그 공을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을 했으나 다행히 골대 밖으로 빗나간 것이다.

이 장면을 두고 한 네티즌은 "1골 어시스트에 수비에서는 완벽한 1골 걷어내기(를 했다)"며 "맨 오브 더 매치(경기에서 가장 잘 한 선수)"라고 칭송(?)했다. 이 네티즌은 호날두를 "밀양 호 씨 호날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호날두가 1골 어시스트와 1골 걷어내기 뿐만 아니라 잦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해 포르투갈의 공격 흐름을 꺾어주는 역할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포르투갈의 선취골 어시스트를 함으로써 한국이 종료 직전까지 정신 바짝 차리게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호날두의 '등' 어시스트(왼쪽)와 '헤딩 수비' 모습/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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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SNS)

이런 형식의 평가가 뒤따르면서, 한 네티즌은 호날두를 '재외국민'으로 인정한다면서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주민등록증은 1985년생 서울시민으로 발급됐으나, 발급자는 '부천시장'으로 나타나 일종의 짤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포르투갈을 2-1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날, 국민들과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들의 끈기와 승리를 축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호날두는 여기에 재미를 더해주는 호사가들의 좋은 소재가 됐다. 축구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네티즌 SNS)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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