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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별세

polplaza 2022. 12.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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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의 정문영 서울본부장이 2022년 12월 11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 정문영 기자/ 사진: 굿모닝충청)

굿모닝충청에 따르면, 고인은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시술을 받은 후 12일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정 본부장은 1990년 대전일보에 입사해 국회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대전일보 퇴직 후 개인 사업을 영위하던 중 굿모닝충청 창간 멤버로 합류해 서울본부장으로 활약했다.

굿모닝충청은 고인에 대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정론직필 기자로 유명세를 떨쳤다"면서 "이념과 여야를 뛰어넘는 비판과 올곧은 시대정신은 전국적인 ‘팬덤(fandom)’을 형성하기에까지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또 "그는 대부분 언론들이 외면하고 눈을 감는 정치권 안팎의 숨겨지거나 왜곡된 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참된 언론인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면서 "때로는 권력 눈치 보기를 일삼는 언론에 대한 매질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정치 이슈뿐만 아니라 영화, 경제분야 등 다방면의 기사를 다루면서 주목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은 12월 13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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