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문재인 전 대통령 신년 달력, 펀딩 모금액 6000% 돌파

polplaza 2022. 12. 12. 22:54
반응형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2023년 신년 달력의 펀딩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200만 원을 초과해 약 6000%에 해당하는 1억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펀딩 플래폼인 '텀블벅'에 따르면, 2022년 12월 12일 밤 현재 문 전 대통령의 신년 달력 프로젝트인 '따뜻한 삽화가 어우러진 2023 달력 <당신과 함께라면>'의 펀딩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 200만 원의 6160%에 해당하는 약 1억 233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까지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수는 4662명이다.

이 같은 모금액은 펀딩 개시일인 지난 12월 8일부터 불과 5일 만에 이룬 성과여서 문 전 대통령의 유명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펀딩 기간이 12월 18일까지 6일이나 남아있어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신년 달력 소개 일러스트/사진: 텀블벅)

SMALL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신년달력 프로젝트에 대해 "반려동물 대가족들과 함께하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따뜻한 삽화와 스토리로 담았다"면서 "바라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달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스토리를 담아 정성스럽게 그려낸 그림을 보고 나와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넘어 내가 가진 모든 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루를, 한달을, 1년을 보내는 데에는 ‘빠른 속도’보다 ‘느린 사색’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달력에는 문 전 대통령의 반려동물인 '찡찡이', '마루', '토리', '다운'이 등장한다.

한편 반려견 '마루'는 달력이 나오기 전에 숨졌다.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기르던 수컷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10일 SNS에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소리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며 "마지막 산책을 함께 하고, 숨을 거둘 때 쓰다듬어 줄 수 있었으니 매우 다행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마루는 내가 참여정부를 마치고 양산 매곡 골짜기에서 살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긴 세월 격변의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의 든든한 반려였고 많은 위로와 행복을 줬다"면서 "청와대에 살면서 북한 풍산개 곰이와 사랑을 나누고 남북합작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니 그만하면 잘 산 견생이었다. 마루야 고맙고 고맙다. 다음 생이 있다면 더 좋은 인연 더 좋은 관계로 꼭 다시 만나자. 잘 가라"고 했다.


[한눈에 보는 캘린더 - 12개월 구성}

(한눈에 보는 캘린더 12개월 구성/ 사진: 텀블벅)

300x250

(한눈에 보는 캘린더 12개월 구성/ 사진: 텀블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