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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신현영 의원 구조 시늉만.. 권력의 사적 남용"

polplaza 2022. 12. 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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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를 집 앞으로 불러 구조활동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구조활동이 아니라 그 시늉만 한 것"이라며 "권력의 사적 남용"을 비판했다.

김창인 대표는 2022년 1월 22일 SNS에 올린 '참사 현장에서 홍보 영업한 신현영 의원 닥터카 논란'이라는 글에서 "신 의원은 10.29 이태원 참사 당일, 직접 명지병원 측에 연락해 닥터카를 불렀다. 의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현장의 구조활동을 돕고자 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은 신 의원 집에 들러 부부를 태워가느라, 분초를 다투고 있던 참사현장에 30분가량 늦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게다가 신현영 의원은 참사 현장에선 정작 15분만 있다가 장관 관용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며 "구조활동이 아니라 그 시늉만 한 것"이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참사현장에, 구조활동을 하겠다는 핑계로 닥터카를 불러 가서는 15분만에 사진만 찍고 나왔다.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굴리며 참사 현장을 걱정하는 와중에, 수행비서까지 데리고 가서 사진 찍을 생각이나 했던 것"이라며 "그러고는 장관 관용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민이 준 권력을 유용해서 참사 현장에서 제 홍보나 하고 있는 국회의원이라니, 그냥 죄송하다 말하고 끝날 일이 아니다"며 "권력의 사적 유용이 구조 현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논란은 실제로 구조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참사현장에서 구조하는 척 연출하려다 오히려 구조업무를 방해한 사건"이라며 "자기 편한대로 의사라며 닥터카를 집 앞으로 부르고, 국회의원이라며 관용차를 타고 떠난 권력의 사적남용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위선과 내로남불 정치라는 비판에 또다시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당 차원의 공식 사과와 신현영 의원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SNS에 올린 이같은 내용은 12월 22일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자신이 한 모두발언이라고 밝혔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의 2022.12.22.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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