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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전 부천시장, "'대장동 물증' 의외로 많고 증거가치 높아"

polplaza 2022. 12.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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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의 자문변호사와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를 지낸 장덕천 전 부천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용, 정진상 구속사건에 대해 "의외로 많은 물증이 있고, 증거가치도 높을 것 같다"고 민주당 일각의 '증거 없이 구속됐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장덕천 전 부천시장/ 장덕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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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시장은 2022년 12월 25일 SNS에 올린 '대장동 물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용, 정진상 사건에 관해 물증 없이 왜곡된 진술에만 의존해 기소했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이 사건은 의외로 많은 물증이 있고, 중요한 증거들은 대장동 사건이 문제되기 이전의 것들이라 증거가치도 높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 전 시장은 "뇌물 등 자금 조성, 전달 과정에 관해 유동규, 남욱, 정영학, 정민용, 이기성, 조우형, 남욱 회사의 이모 이사 등의 진술이 일치한다"면서 "정영학 녹취록, 분양대행업자 이기성 녹취록, 이기성 내용증명, 돈다발 동영상(정재창, 남욱, 정영학), 남욱·이기성 50억 계약서, 남욱(과 이모 이사) 메모, 정영학 메모, 남욱·술집 종업원 문자, 자금세탁 관련 문자 메시지, 뇌물 자금원 조성 관련 계좌 거래내역, 주차장 CCTV, 유동규 클라우드, 금품수수 장소·전달 방법에 대한 검증 내역, 휴대전화·PC 등에 대한 포렌식 증거, '헬멧남' 최우향이 보관하던 대장동 자료"등을 구체적인 물증으로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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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2월 9일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달아 구속기소했다. 강력 규탄한다"면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들은 하나같이 전언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물증 역시 하나도 없다"고 검찰을 비난한 바 있다.

임오경 대변인도 12월 2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대변인브리핑을 갖고 "검찰이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를 81차례나 적시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하지만 검찰은 공소장에 공모 여부를 적시하지 못했다"면서 "검찰의 강요와 회유가 의심되는 유동규의 바뀐 진술과 남욱의 전언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공소장으로 야당 대표를 수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장덕천 전 부천시장의 2022.12.25.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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