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실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김 의원은 2023년 1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4층에서 '김기현의 5560 이기는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대표는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음 당대표가 개인정치를 한다거나 선사후공(사익을 공익보다 우선 함)의 정신으로 당을 지도한다면 다시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잘 세웠는데 임기 초기에 내부 분열의 씨앗을 가져선 안 된다"고 '선공후사(공익을 사익보다 우선 함)' 정신과 단합을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기현 의원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김 의원의 지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해 약 1시간 동안 독대를 가진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김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격려와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의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40여명을 비롯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직 의원으로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정운천 박대출 박성민 박수영 이철규 조해진 이만희 배현진 윤주경 이인선 박덕흠 윤두현 권명호 윤창현 류성걸 김영식 김성원 서정숙 양금희 윤재옥 한무경 서정숙 임병헌 조명희 등이 참석했다. 전직 의원은 이병석 이인제 황우여 이주영 신경식 유준상 이원복 박상희 김광림 안상수 민경욱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신평 변호사와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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