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서세원 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가족 등 주변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주요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세원 씨는 2023년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Mirae Polyclinic)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 씨는 수년 전부터 '당뇨 합병증' 등 지병을 치료받아왔으며, 사고 당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간다"고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1982년 서정희와 결혼해 두 자녀, 딸 동주와 아들 동천(미로)을 두었다. 2014년 서 씨가 아내 서정희 씨를 퐁행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팬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듬해인 2015년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 씨는 2016년 해금연주자인 김 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재혼 김 씨와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 서 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면서 목사로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전 아내 서정희 씨는 미처 연락을 받지 못한 듯, 이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세원 씨가 잘 살기를 매일 새벽 기도했다"면서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서정희 씨는 결혼 후 서세원 씨를 목회자로 인도한 후 매우 기뻐했으나, 서세원 씨는 교회 합창단의 젊은 여자와 불륜 끝에 재혼하는 길을 선택했다. 서정희 씨는 그럼에도 전 남편에 대해 구원을 버리고 사망 소식에 애통함을 나타냈다.
딸 동주 씨는 "어릴 때 아빠(서세원)를 제일 좋아했다"고 했지만, 이혼한 후 아빠를 멀리 했다. 서세원 씨의 폭력행사 등이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의 사망 소식에 동주 씨도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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