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안면 신경마비 58일째... 증세는

polplaza 2023. 7. 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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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신경마비 진단을 받은 지 58일째다.

얼굴이 불편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생활한다. 다만 신경쓰이는 것은 웃을 때다. 웃어야할 때 상대방에게 괴이한 모습으로 보일까봐 애써 참으려고 노력한다.

한 쪽은 웃는데 다른 한 쪽은 신경마비가 왼전히 풀리지 않아 이상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눈이 반 정도만 움직여 본의 아니게 째려보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아내는 내가 웃으면 째려보는 것 같아 무섭다고 했다.

오늘은 병원 재활치료가 없는 날이었다. 한방병원은 가볼 여유가 없어 지난 침술원을 대체할 곳을 찾지 못했다. 한방병원에서 치료 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병원 치료가 없는 날에는 스스로 지압이나 마사지를 해야 하는데 거의 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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