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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내기 교사, '학폭문제' 학부모 악성 민원에 극단선택

polplaza 2023. 7.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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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새내기 교사(23)가 학폭문제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23년 7월 19일 네티즌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령받은 지 4개월 된 새내기 교사가 7월 18일 학교에 출근하여 교실에서 극단선택을 했다.

1학년 담임에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새내기 교사는 집안 배경이 있는 학부모가 학폭문제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괴롭히자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을 잘 아는 것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인터넷커뮤니티에 "이유는 막 발령난 신규 교사분이 학폭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학폭 학생 학부모가 악성 민원 폭탄으로 괴롭히고 집안 배경 등으로 압박을 넣어서 견디다 못해 교내에서 돌아가셨다"며 "참 비통하다"고 애도를 표시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에서 "동료교사에 따르면 지난주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A학생이 뒤에 앉아있던 B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었다. 학생 B의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서 고인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요즘 난리네 옛날에는 교권이 높아서 문제였는데 지금은 교권추락으로 난리네" "신규에게 학폭업무를 주다니 ,,, 정말 쇼킹할 일이네" "정말 이건 아닌것 같다 꼭 진실이 밝혀지길" "서이초등학교 1학년 6반 학생의 애미애비 얼굴이 궁금하네" "학부모의 살인이다! 교사를 하녀부리듯 했다! 교육청은 구더기같은 학부모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지워라" "학폭 관련 가해자 부모가 어마어마한 집안 사람이라 뉴스마저 막았다던데 대체 누구인지" "한 젊은 선생님의 자살, 드러난 정황만 봐도 얼마나 많은 괴롭힘을 당했을지 뻔히 보여 더 화가나고 비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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