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장경태, 이재명 대표 '단식농성장' 빈자리 대신 지켜

'친명계(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식 중이던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간 사이 그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SNS에 공개했다.

장 의원은 2023년 9월 9일 자신의 트윗 계정에 '이재명 대표님 단식 10일 차'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대표님의 단식이 10일째 접어들고 있다"면서 "몸이 많이 상하셨음에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시겠다며, 오늘 수원지검에 출석하셨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국민주권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가치를 훼손하는 정부, 여당에 맞서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의원의 2023.9.9 트윗 캡처)

한편 장 의원은 1983년 전남 순천 생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전농동, 답십리동, 장안평)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국회의원이다.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치혁신위원장을 맡았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경태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