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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전격 중단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023년 9월 2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단식투쟁 24일차인 오늘(23일)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치료에 들어간다"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단식 중단 이유에 대해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녹색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인 영장실질심사란 검사로부터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심문하여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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