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신평 변호사, "총선 반란군... 김종인·이준석·홍준표 3인" 승패 전망

polplaza 2023. 11. 6. 22:30
반응형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해오고 있는 신평 변호사는 "총선이 가까워져 오니 반란의 실체는 점점 뚜렷해진다"면서 "반란군에는 지금 세 사람의 키플레이어들이 보인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 변호사는 2023년 11월 6일 SNS에 올린 '반란(叛亂)의 키플레이어들 3인'이라는 글에서 "당(국민의힘)은 힘을 잃었고, 윤석열 체제에 맞서는 반란의 조짐이 생기고 확대되었다"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 3명을 반란의 주요 인물로 꼽은 후, 이들의 반란 성공 여부를 분석했다.

(신평 변호사/신평 SNS 캡처)


그는 "첫째는 김종인 선생이다. 그는 한국 정계에 관한 엄청나게 해박한 식견과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익장으로 소위 ‘금태섭신당’을 후견하고 있다"면서 "그는 반란의 진전에 따라서는 전체의 반군을 통솔할 수도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둘째 이준석 전 당대표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쿠데타에 의해 억울하게 당권을 뺏겼다고 주장하며 이제 이를 탈환하겠다고 이를 갈고 있다"면서 "그는 뛰어난 기동력과 탁월한 이슈 선점의 능력으로 현재 표면상 반란군의 선두에 섰다"고 이 전 대표가 반란의 깃발을 들어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다음으로 "셋째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일찍이 나는 그가 반드시 윤석열 체제에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하며 그가 ‘반란의 시원’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여당 정치인 중에서 추종을 불허하는, 민심을 예민하게 읽고 그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홍 시장의 능력을 인정했다. 특히 "기존의 규범에 별로 얽매이지 않는 성격으로 거친 공격을 예사로이 감행할 수 있다"면서 "TK세력의 핵심을 이루는 주호영 의원이 그의 영향력 하에 있어서 둘의 힘에 의해 윤 정부의 기둥뿌리가 뽑혀 나갈 수도 있다"고 홍 시장의 파괴력을 경고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전제를 두고 본다면, 반란은 주호영을 포함한 홍준표 세력 그리고 이준석 세력의 쌍두연합에 의한 ‘영남신당’ 혹은 ‘TK신당’으로 결집될 수 있다"면서 "반란은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은 완전 식물대통령의 상태로 전락한다"고 일단 반란의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나 "김종인, 이준석, 홍준표 3인의 공통점은 하나로 귀결된다"면서 "‘인간 윤석열’에 대한 혹심한 평가절하이다. 그들은 상대를 잘 모른다는 점에서, 지금 병마를 움직일 수 없는 심한 진창으로 몰고 가는지도 모른다"고 한편으로 반란이 그들의 의도와 달리 결국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무척 선한 사람이다. 그리고 상당한 교양을 갖춘 지식인이다. 한편으로는 강한 리더십을 갖추었다"면서 "그런 그가 여당의 해체와 국가적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 사람의 키 플레이어들에 의한 반란을 이겨내지 못할까?"라고 반문했다.

신 변호사는 "대국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쪽으로 결론이 움직인다"면서 "조만간 반란은 진압되고, 다시 여당과 대통령실이 안정되어 국정이 원만하게 운영될 날이 올 것으로 낙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하며 글을 맺었다.

(신평 변호사 2023.11.06. SNS 캡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