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보수 이영훈 전 교수, 국민의힘 개혁 논하며 장기표 선생 호평해 관심

polplaza 2023. 11. 10. 23:00
반응형

보수 우파의 대표적 인물로 알려진 이영훈(72) 전 서울대 교수(경제학)가 국민의힘 개혁문제를 논하면서 장기표 선생을 호평해 관심을 모았다.

이 전 교수는 2023년 11월 10일 유튜브 채널 이승만TV를 통해 '이영훈의 역사비평 : 국힘당은 왜 개혁을 못하는가?'라는 주제의 논평에서 지인의 입을 빌어 "진작에 장기표 선생을 최고위원의 한분으로 모시고 그분을 중심으로 당과 국회의 개혁을 추진했더라면 좋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승만TV 캡처)


이 전 교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원 정원감축, 세비 삭감, 불체포특권폐지, 보좌진 축소 등은 다 좋은 것이지만 실은 장기표 선생이 특권폐지운동하면서 열거한 것들이 아닌가"라며 "그때는 조용히 있다가 선거(서울 강서구청장)에 지니까 이제야 혁신을 한다고 호들갑을 떠는가"라고 지인이 했던 말을 전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전 교수는 "장기표 선생에 대해서는 오래 전 동작구 출마할 때부터 잘 알고 있는데, 당초는 좌파라고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누구보다도 진정한 애국자이다"라며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살이를 했지만 살림이 어려워도 남들처럼 나라의 보상금을 받지 않았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소신에 따라 행동했을 뿐인데 어찌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이런 분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라고 지인의 말을 소개했다.

이 전 교수는 "이번에 이재명의 아들에 대해 몇마디 말을 잘못했다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는데 돈이 없으니 실형을 살겠다고 한다. 그렇게 청빈한 분이 아닌가. 그런 분을 국힘당이 모시고 개혁을 추진했더라면 지금같이 지지율이 낮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지지자를 결속하는 가운데 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하였을 것"이라고 지인의 말을 전했다.

이 전 교수는 "국힘당의 국회의원이나 지도부는 대개 판사, 검사 출신으로서 인생이모작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들이 장기표 선생만큼 헌신적으로 애국한 적이 있는가. 그들이 인생이모작으로 정치를 하지만 무슨 포부로, 무슨 목적으로 정치를 하는가. 펜션을 운영하는 분이 털어놓은 이야기, 그분이 던진 질문이 그것이다"라고 지인의 말을 마무리했다.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승만TV 캡처)


이 전 교수는 이어 "내가 생각하는 선진정당은 첫째, 당원수가 유권자의 10~15%까지 확충돼야 한다. 또 하나 과제는 이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라고 당원수 확충과 이념의 정체성 확립 등 2가지를 선진정당이 갖춰야 할 주요 요소로 꼽았다.

한편 이 전 교수는 1951년 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 박사를 마쳤다. 한신대, 성균관대, 서울대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7년 2월 정년 퇴직했다. 교단에서 퇴임 후 사재를 털어 이승만학당을 세워 교장을 맡아 강연 및 집필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이승만TV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이야기(2007), 박정희 새로 보기(2017),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2018), 공저로 참여한 반일종족주의(2018)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2020) 등의 저서가 있다. 김부겸 전 총리와는 매제, 처남 사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