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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재형·윤희숙·이정현·김대식 단수공천-김기현·하태경 경선

polplaza 2024. 2.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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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13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김기현 전 대표(울산 남구을)와 하태경 의원(서울 중·성동을) 등 17명은 경선을 치른다. 서울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24년 2월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종로와 중·성동을 등 단수 공천 지역 13곳, 울산 남구을과 서울 중·성동을 등 경선 지역 17곳, 그리고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서울 은평을 선거구 1곳을 발표했다.

우선 단수 추천지역으로는 서울에서 △종로구(최재형) △중·성동갑(윤희숙) △관악을(이성심) 등 3곳, 부산에서 △부산진갑(정성국) △남구갑(박수영) △사상(김대식) 등 3곳, 경기에서 △동두천연천(김성원) △안산상록갑(장성민) △안산단원갑(김명연) △광주갑(함경우) 등 4곳, 전남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형석)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정현) 등 2곳, 그리고 경남에서 △창원성산(강기윤) 1곳이다. 이들 가운데 현역 의원은 최재형 김성원 박수영 강기윤 의원 등 4명이다.

(왼쪽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윤희숙 이성심 김대식 함경우 장성민 김성원 후보/ 사진: 중앙선관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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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논란에 휩싸여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는 장 의원의 핵심 측근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최종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곳에 출마를 선언한 송숙희 전 구청장이 상경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경선'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이정현 전 대표는 험지인 옛 지역구(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권토중래를 노리게 됐으며, DJ(김대중 전 대통령) 계보이면서 윤석열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한 장성민 전 의원은 경기 안산상록갑에서 배지에 도전하게 됐다.

경선 지역은 서울에서 지상욱 전 의원이 불철마를 선언한 중·성동을(이영-이혜훈-하태경)을 비롯해 은평갑(남기정-오진영-홍인정)과 마포갑(신지호-조정훈) 등 3곳이 선정됐다.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이 이영, 이혜훈 전 의원을 상대로 서울 입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곳이다. 

경기에서는 △성남분당을(김민수-김은혜) △안양동안을(심재철-윤기찬) △파주을(전정일-조병국-한길룡) △김포갑(김보현-박진호) △구리(나태근-전지현) 등 5곳이 경선 지역에 포함됐다.

친윤 핵심인사인 이철규 의원은 강원도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장승호)에서, 당 대표직을 중도에 그만 둔 김기현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김기현-박맹우)에서 경선을 치른다.

또한 △부산 중·영도구(박성근-조승환) △인천 연수을(김기흥-김진용-민현주)  △울산 북구(박대동-정치락) △충남 천안을(이정만-정황근) △충남 천안병(신진영-이창수)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장수-박성규) △경북 김천(송언석-김오진) 등도 경선 대상에 올랐다. 

인천 연수을에 공천을 신청한 민경욱 전 의원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지원한 이인제 전 의원,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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