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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선 의원, "험지 김해갑 출마 선언.. 경선 수용"

polplaza 2024. 2. 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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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유일한 여성 의원이자 5선의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험지인 김해갑에서 출마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김영선 의원은 2024년 2월 18일 밤 SNS에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경선 참여, 출마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부산∙경남 민주당의 본거지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에 출마하여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김해갑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창원의창구를 양보하고, 국민의힘 약세 지역인 김해갑에서 예비후보들과의 경선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영선 의원/ 김영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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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제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성지인 김해를 탈환하여 영남권 65석 완승의 초석이 되고자 1달 전부터 조해진 국회의원에게 김해 동반 출마를 권유했다"면서 "2월 초에 조해진 의원과 합의가 되어서 2월 6일에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서 그 뜻을 전했다"고 김해갑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보수적인 대구. 경북이나 부산에도 늘 여성국회의원이 2명에서 3명은 공천받고 당선되었는데 경남에는 여성이 공천받은 것도, 국회의원이 된 것도 처음이고 또 유권자의 반은 여성이라 저는 그 책임감이 더욱 더 컸다"면서 "국민의 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앞서 부산·경남의 중진인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 등 3명은 당의 요청에 따라 험지인 지역구로 이동, 단수 공천을 받은 상태다. 뒤늦게 김해갑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의원은 경선도 수용할 뜻을 내비친 만큼 이곳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영선 의원 2024.2.18.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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