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울 영등포구을선거구, 누가 출마했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영등포구을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3월 2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김민석(59)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박용찬(59) 국민의힘 후보, 기호 7번 김정기(57)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영등포구을선거구 출마자]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영등포구을선거구에 출마한 병역 대상자 3사람 중 김민석, 김정기 후보는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으로, 박용찬 후보는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확인됐다.

재산 신고액은 박용찬 후보가 20억469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민석 김정기 두 후보는 각각 마이너스(-) 5932만원, 마이너스 8405만원으로 파악됐다. 세금 납부액은 박 후보가 1억415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민석 후보 2823만원, 김정기 후보 88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액은 유일하게 김정기 후보가 20만 7천원을 기록했다.

전과는 박용찬 후보가 1건도 없는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4건, 김정기 후보가 2건을 각각 신고했다. 공직선거 입후보 횟수는 김민석 후보가 7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정기 후보 3회, 박용찬 후보 1회로 파악됐다.

대표 경력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현)국회의원을, 박용찬 후보가 (전)MBC 뉴스데스크 앵커와 (전)국민의힘 영등포구을 당협위원장을, 김정기 후보가 (전)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기후민생당 대표를 각각 내세웠다.

학력과 관련, 김민석 후보는 '8개월 코스'로 보이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정치행정대학원 공공행정학 석사(1994.9~1995.5)를 기재하였으며, 박용찬 후보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김정기 후보는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을 각각 기재했다. 

한편 김민석, 박용찬 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대결이다. 첫대결에서는 이곳의 터줏대감 격인 김 후보가 50.26%(47,075표)의 득표율로 44.35%(41,537표)를 얻은 박 후보를 물리친 바 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재격돌을 벌이는 두 후보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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