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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한동훈 옹호하는 진중권 교수 향해 "광기" 직격

polplaza 2024. 7.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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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후보를 옹호하는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를 향해 '광기(狂氣)'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까지 직격하고 나서 주목된다.

신 변호사는 2024년 7월 14일 SNS를 통해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 진 교수가 아무리 한 후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그 평가에는 최소한의 객관성과 합리성이 들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야바위꾼,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진 교수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신평 변호사/ 신평 SNS 캡처)


신 변호사는 "아침에 어느 동영상을 보니, 진중권 교수는 원래 한동훈 후보는 총선 패배 후 책임론을 깨끗이 받아들이고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따위의 욕심은 전혀 없었는데, 내가 그를 비판한 것 등이 원인이 되어 부득이하게 당대표에 나서게 되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다"면서 "참으로 궤변이다. 그는 지금 김경율 회계사 등과 함께 한 후보를 위하여 온갖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뛰어다닌다.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신 변호사는 "진 교수 일행은 지금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로 한 후보 지원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 그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를 폭로한 것도 그 한 예다"라며 "더욱이 김 여사가 그 폭로를 보고도 한 마디 반박도 할 수 없는 처지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 일방적으로 내용을 꾸며 폭로한 것이다.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격분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한 후보는 지난 12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당헌에 보장된 자당 출신 대통령의 당무관여권을 거부하며 이것이 부당한 ‘당무개입’이라고 호도하여 외부로 보도되게 하였다"며 "그는 이것에서부터 이미 당권장악과 다음 대권쟁취를 향한 야심을 강하게 드러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당은 여러 노련한 인사들이 협업하여 선거를 치러나갔으나, 자기 선거 한번 치른 적 없는 정치초년생인 그는 일각의 강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관리의 원톱체제를 고수하며 당무와 선거관리의 업무를 독점하였다"면서 "나는 이를 보고 그가 중국의 임표처럼 ‘궁정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임표의 길을 걸으며 대권쟁취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 후보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최근 SNS를 통해 "지난 총선 직후 거의 2년만에 김 여사한테 전화가 왔다. 기록을 보니 57분 통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두 달 사이에 그 동네의 말이 180도로 확 바뀐 것이다. 사과를 못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그러니 어이가 없다"라고 한 후보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오는 7월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당  대표 후보로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한동훈 전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출마했다. 최고위원에는 박정훈 김민전 김형대 장동혁 인요한 이상규 김재원 박용찬 함운경 씨(이상 무순) 등 9명이 출마했으며, 청년최고위원에는 진종오 김은희 박상현 김정식 씨(이상 무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평 변호사 2024.7.14.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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