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버스 일정' 확정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서병수 당 경선준비위원장은 8월 10일 회의에서 경선일정을 확정했다며 일명 '경선버스 일정'을 언론에 발표했다.

서 위원장이 밝힌 경선버스의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

● 당선거관리위원회 출범 : 8월 23일

● 경선후보 등록 : 8월 30~31일(2일간)

● 1차 컷오프 : 9월 15일 발표, 8명 선발
  - 선발기준: 국민 여론조사 100%

● 2차 컷오프 : 10월  8일 발표, 4명 선발
  - 선발기준: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
 
● 최종 후보 선출 : 11월 초 
  - 선발기준: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국민의힘이 개설한 대선 경선예비후보 홍보용 특별페이지 캡처)

국민의힘의 경선 일정에 따라 경선관리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공식 출범한다. 

오는 30~31일 이틀간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 압박면접 형식의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면접자는 중도 성향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다.

1차 컷오프는 9월 15일 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8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선택 여론조사 문항은 넣지 않기로 해 후보자 성향에 따라 득실에 영항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컷오프는 10월 8일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를 반영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 경선 진출자는 총 10회의 토론회를 개최하며, 이중 3회는 1대1 맞수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 초,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씩을 반영해 최종 당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선거인단 명부 폐쇄일을 9월 말까지 한달 보름 이상 여유를 줌으써 당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