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예비후보 여론조사 추이

polplaza 2021. 8. 11. 22:19
반응형

[편집자주]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9월 15일까지 8명의 예선전 경선후보를 선정하고, 10월 8일 본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뽑기로 했다. 본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에 대해서는 11월초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벌써부터 여론조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월 11일 현재 국민의힘이 공개한 대선후보 경선주자는 총13명이다. 김태호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 직책 생략)이 그들이다.
그동안 여야를 망라한 대선주자 전체, 여당 대선주자군, 야당 대선주자군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대부분이다. 현재도 다수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그런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데일리와 시사경남이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대선주자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가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PNR리서치가 금주에 발표한 여론조사는 지난주와 비교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윤석열, 30%대로 압도적 1위.. 홍·유, 10%대 지지율로 추격발판 마련한 듯

8월 11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시사경남과 공동 의뢰로 PNR리서치(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10일 전국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내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31.1%를 기록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켰다.
그러나 1주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볼 때, 윤석열 후보는 지난주 기록했던 34.9%보다 3.8%P 떨어진 성적을 받았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15.5%로 미세하지만 0.3% 증가했고, 유승민 후보는 12.2%로 2.7%P 증가해 10%대의 지지율로 올라섰다. 홍, 유 두 후보는 윤 후보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0%대 아래에서는 최재형 후보도 7.6%를 얻어 지난주 대비 1%P가 올랐고 원희룡 후보도 4.7%를 얻어 지난주보다 0.5%P 올랐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중 중상위 그룹에 속한 5명 중 윤석열 후보만 마이너스(-)지지율을 얻은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2위인 홍준표 후보와 약2배 가까은 차이를 내며 앞서가고 있다.

(뉴데일리 8월11일자 보도내용 중 국민의힘 대선후보군 자료)


3% 미만대 후보군, 8명 커트라인 경쟁 치열

다음은 3% 미만대 지지도에 머물고 있는 후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태경 후보가 2.6%로 하위그룹에서 선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희숙(2.3%) 황교안(1.4%), 김태호(1.0%), 장기표(0.8%), 안상수(0.8%), 박진(0.7)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여서 각 후보들의 지지도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다. 다만,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하태경(-0.3%P), 황교안(-0.8%P), 장기표(-0.7%P) 후보는 약간 떨어졌고, 윤희숙(+0.5%P), 김태호(+0.1%P), 박진(+0.2%P) 후보는 조금 올랐다. 안상수(0%P) 후보는 제자리였다.

(뉴데일리 8월4일자 보도내용 중 국민의힘 대선후보군 자료)


하위권 후보군 중 누가 '기적의 대역전드라마' 쓸까

국민의힘이 9월 15일까지 8명의 후보를 100% 국민여론조사 결과로 뽑기로 함에 따라, 하위그룹에 속한 후보들의 생존경쟁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태호, 박진, 장기표,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 등 하위그룹에 속한 후보들중 누가 남은 한달여 기간 동안 어떤 전략과 정책으로 1차 예선전인 8명 커트라인을 통과할 것인지 관심이다. 현재까지는 하위 그룹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 누가, 어떤 기세로 경선판을 흔들어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지도 주목 대상이다.


(국민의힘이 오픈한 대선후보 경선예비후보 특별홈페이지 캡처)


한편 뉴데일리가 8월 11일 보도한 여론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조사했다. 최종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완료 후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