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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4강 진검승부.. 본경선 일정

polplaza 2021. 10.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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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살아남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8명의 후보들 가운데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5일 최종후보 선출일까지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로 선두 경쟁을 벌여온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중위권에서 선두를 추격하던 유승민 후보의 4강 진출은 충분히 예견됐다. 다만, 원희룡 후보는 후위 그룹에서 최재형 황교안 후보 등과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결국 마지막 한장의 티켓은 원희룡 후보가 거머쥐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젊음과 패기, 합리성, 투쟁력 등이 긍정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가나다순) 후보는 4강 문턱에서 경선 레이스를 멈췄다.

4강 진출자..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의 진검승부 개막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10월 9일(토)부터 11월 5일(금)까지 28일간 진행된다.
최종 경선에 진출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등 4명의 후보는 이제 퇴로가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남은 기간 동안 합동토론회와 맞수토론, 종합토론을 갖는다.

합동토론회는 10월 11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10월 31일 서울·인천·경기(수도권)까지 전국 시·도 권역 별로 총 7회 개최된다. 당초 합동연설회로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합동토론회로 대체됐다.

권역별 합동토론회와 병행하여,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를 통해 맞수토론(1 대 1토론)종합토론을 갖는다.

'1대1' 맞수토론..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3차례 진행

4명의 후보자들은 10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1대1 맞수토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1차 맞수토론은 10월 15일(금) 오후 8시 10분(MBC, SBS 방영) '1부-원희룡:유승민', '2부-홍준표:윤석열' 대결로 치러진다.

2차 맞수토론은 10월 22일(금) 오후 5시30분(연합뉴스TV, YTN, JTBC 방영) '1부-유승민:윤석열', '2부-원희룡:홍준표' 대결로 진행된다.

3차 맞수토론은 10월 29일(금) 오후 5시(채널A 방영) '1부-원희룡:윤석열', '2부-유승민:홍준표' 대결이 이뤄진다.

10월 31일(일) 종합토론으로 '토론회 대장정' 마무리

4명의 후보들은 합동토론회 7회, 맞수토론 3회 등 10차례의 토론을 거친 후, 10월 31일(일) 4명의 후보가 모두 참가하는 종합토론을 펼치게 된다. 후보들은 종합토론에서 말 그대로 종합적인 주제로 '후보토론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 일정은 현재 날짜만 잡혀 있고 시간과 방송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방법 공지문)


10월 31일까지 합동토론회와 맞수토론회, 종합토론을 모두 마치고,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선거인단 투표에 들어간다.

최종 대통령선거 후보,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확정

선거인단(당원)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선거인, 일반당원 선거인을 대상으로 한다. 11월 1, 2일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하고,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는 3, 4일 이틀간 전화 투표(ARS)를 실시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11월3, 4일 이틀간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비율로 합산하여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날 최고 득표자가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다.

경선 초반부터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경선 초기 윤석열 후보가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1차, 2차 컷오프를 거치면서 '2강 1중 1약' 구도로 판세가 재편됐다. 2강 선두그룹에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중위권에는 유승민 후보가, 하위권에는 원희룡 후보가 각각 자리잡았다. 이런 형세가 11월 5일 최종 후보 선출 때까지 유지될 지, 순위가 크게 요동칠 지는 권역별 합동토론회와 맞수토론회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후보자 홍보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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