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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변호사, "고 이병철 녹음파일 조작 불가능..명예훼손 응징"

polplaza 2022. 1.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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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음 파일을 최초 제보했던 고 이병철 씨와 교류해왔던 이민석 변호사는 1월 14일 "이병철님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시다가 이 세상을 떠나셨다"며 "녹음파일 3개는 이미 공개되었고, 녹음파일은 조작이 불가능한다"고 단언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SNS에 "이재명과 그 무리들은 도박개장 전과 2범의 허위진술서를 근거로 이병철님을 음해하고 있다"면서 "이병철 동지에 대한 허위사실유포나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변호사는 "도박개장 전과2범은 48분 짜리 녹음파일, 21분 짜리 녹음파일, 5분 짜리 녹음파일에 어떤 내용이 녹음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허위진술서를 작성하였다"고 지적하고 "48분 짜리 녹음파일에는 도박개장 전과 2범, 이태형 변호사, 이병철님이 2021년 5월에 한 대화가 녹음되어 있고, 21분 짜리 녹음파일에는 도박개장 전과 2범, 이병철님이 2021년 6월에 한 대화가 녹음되어 있고, 5분 짜리 녹음파일에는 이태형 변호사, 이병철님이 2021년 6월에 한 대화가 녹음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박개장 전과 2범은 이병철님과 입을 맞추어서 녹음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황당하다"면서 "48분 짜리 녹음파일에는 이태형 변호사까지 등장하는데 이태형 변호사 앞에서도 입을 맞추어서 녹음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고 이병철 씨는 지난 1월 11일 친누나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후,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1월 14일 고인의 장례를 치렀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고인의 사인에 대해, 지난 13일 오전 부검을 실히한 후 대동맥 박리 및 파열(심장질환)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내놨다. 경찰이 모텔의 CCTV 영상을 확인 결과, 8일 오전 10시 45분쯤 고인이 객실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후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이날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친누나가 11일 기준으로 사흘째 연락이 안된다고 실종신고를 했기 때문에 8일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민석 변호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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