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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김상교,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재수사하라" 촉구

polplaza 2022. 4. 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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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사건'의 신고자였던 김상교 씨가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버닝썬 사건에 대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 씨는 2022년 4월 18일 한 언론이 이날 보도한 ["너 죽이는 건 일도 아냐" 양현석 협박 증언 나와]라는 제목의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문재인 정권 하에 벌어진 버닝썬 게이트, YG와 관련된 마약 및 성접대 사건에 대해 반드시 재수사 하시기를 촉구드린다"고 했다.

YG는 YG엔터테인먼트의 약칭으로, 양현석 씨가 1998년 2월 창립한 연예기획사이다. 양 씨는 버닝썬 사건 후폭풍으로 2019년 6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상교 씨/ 김 씨 SNS 캡처)


김 씨는 "YG 관계자들이 있던 자리에서 성폭행 사건까지 이어지고 피해자들이 실체하고, 현 문재인 사법부의 기소중지 상태로 시간만 끌며 범죄자들은 잊혀지기를 기다리는, 피해자들은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권력의 강력 범죄사건"이라며 "살고 싶던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 다시 되찾아 주시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가 국민께 지지를 받으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승차를 위해서 피하면 안되는 사건"이라면서 "버닝썬 사건 검찰 송치 이후 흐지부지 사라졌던 이 이슈를 2019년 조국, 추미애의 사법부가 뭉갰는지, 윤석열 당선자의 검찰조직이 뭉갰는지 진실 여부를 밝힐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또한 이 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실과 결과를 도출 한다면, 경찰독직 폭행으로 시작된 마약 게이트, 그 뒤 엔터 권력과 경찰 유착이 가장 큰 문제 였던 버닝썬 게이트의 본질을 되돌아 보며 국민이 '검수완박'에 대해 분명한 논리로 거부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앞서 지난 3월 15일 "112에 신고한 폭행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가 되어 4년 동안 30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2020년 1월에 시작한 1심 재판을 몇 년째 받느냐?"며 "제 무죄 판결보다 중요한 건 거대 공권력의 유죄를 밝혀내고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된 판결과 제대로 된 재수사 만을 기다린다"며 ▲경찰 독직폭행 재수사 ▲최초 폭행자 재수사 ▲빅뱅 승리 재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버닝썬 사건은 2018년 11월 24일 서울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손님 김상교 씨가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 클럽 이사와 직원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폭행자를 체포하지 않고 신고자인 김 씨를 체포해 경찰차와 경찰서 내에서 각각 폭행했다. 심지어 김 씨는 성추행범으로 고발당해 선의의 신고자가 가해자로 둔갑됐다. 사건 발생 후, 이곳에서 마약, 강간, 성매매, 가수 승리와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 '윤 총경'으로 알려진 경찰과 권력의 배후 의혹, 연예계와 권력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됐으나 '꼬리 자르기' 수사로 미봉됐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김상교 씨 2022.4.18.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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