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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의 아침 3

행군의 아침을 읽고(독자 리뷰)

그때 그시절.. 군대니까.. 첫장을 넘기고 나서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었다. 군 입대부터 훈련소 생활, 이등병, 일병, 상병.... 제대할때까지.... 한장 넘길때 마다 내 군생활을 더듬어 보게 했다. 첫 자대 배치 받았을 때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당황 스럽던지... 끝까지 다읽고 난 후에.. 지금은 군대도 많이 달라졌다지만... 그래도 군 입대를 위해서 대기 중인 사람들, 군대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아무쪼록 모두들 무사히 군생활 마치기를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만 하는게 아닐까요 ㅎㅎ (출처: 행군의 아침 블로그)

친구의 병영일기... '행군의 아침'을 읽고

며칠 전 친구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두툼한 책보따리를 싸들고 숨을 헐떡이며 사회에서 만난 친구 중에 가장 정이 가는 친구다. 어쩌면 성장 환경이 나와 비슷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내적인 성향마저도 비스무리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는 내게 책 한 권을 내밀었다. 특유의 겸연쩍은 웃음과 함께... 80년대 우리가 경험해야만 했던 군생활에 관한 자신의 병영일기를 책으로 펴냈단다. 입영에서부터 전역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상하게 그린 ‘행군의 아침’이란 책이다. 나는 집에서 읽을 요량으로 표지만 보고 그냥 가방 속에 넣어 두었다.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지만…. 그날은 몹시 분주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책을 폈다. 책장을 넘기면서 슬슬 웃음이 나기 시작했다. 오래도록 잊혀졌던 내 청춘의 한..

전역 20여 년만에 연락 온 군대 동기

지난주 금요일(6월 13일),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왔다. "혹시… 누구 계시냐?"라고. 나를 찾는 전화였다.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했더니 전화 건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대면서 모르겠느냐고 물었다. 23년 전 강원도 양구에서 군생활을 함께 했던 군대 동기였다. 민유식이다. 크아, 입대 동기이면서 하교대 동기인 친구가 20년이 지나서 나를 찾아 전화를 주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군대에서 같이 휴가 나왔을 때 수원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나는 그를 가끔 생각하곤 했었다. 양구에서 신병훈련을 같이 받고, 같은 대대에서 생활하다가 상병 때 하교대로 입소해 분대장 교육을 같이 받았던 친구다. 그 시절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다. 이 친구, 내 사무실 전화는 어찌 알고 전화를 했을..

군대 이야기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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