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022년 5월 3일 전격 사퇴했다. 반면,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의 각료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김인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 중 낙마 1호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총리 후보로 지명한 지 20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사퇴변에서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되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면서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시기에 아들과 딸이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돼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돼 국회 청문회 문턱을 통과했다. 새정부의 내각 후보자 19명 가운데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첫 후보가 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부족 등을 문제 삼았지만, 이같은 내용을 보고서에 담는 조건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2022.04.13 - 윤석열 당선인, 새정부 교육부총리 등 8개부처 후보자 발표
윤석열 당선인, 새정부 교육부총리 등 8개부처 후보자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22년 4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새정부를 이끌어 나갈 교육부총리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추가로 발표했다. 운 당선인은 앞서 지난 4월 10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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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후보자 사퇴문 전문]
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인철입니다.
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입니다.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 5월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인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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