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서울시교육감, 조전혁·박선영·조영달 보수진영 단일화 재시동

polplaza 2022. 5. 14. 22:13
반응형

오는 6월 1일 실시될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보수진영 후보들에 대한 단일화 압력이 거세지면서, 물밑에서 단일화 작업이 재가동되고 있다.

후보 접수 마감일인 지난 5월 13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출마자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보수 진영의 단일화 대상은 조전혁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후보 등 4명이다. 이들 중 조영달 후보는 중도에 가까운 후보여서, 엄밀히 따져 보수 후보로 보기 어렵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진보 진영의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서는 보수·중도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조영달 후보도 단일화 대상에 포함돼 있다.

(서울시 교육감선거 보수·중도 후보자들)


교육계 소식통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의미있는' 지지도를 얻고 있는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 등 세 후보 측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사실상 합의했다. 윤호상 후보는 지지도가 미미해 단일화 대상에 거론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합의한 골자는 ▲100% 국민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전제 아래 ▲국민경선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로 하고 ▲여론조사에 앞서 후보들의 공개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회 실시한다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정책토론회는 조영달 후보 측이 제안한 것으로, 지상파 또는 종편 방송사를 섭외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 측은 이르면 5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도 성향의 조영달 후보가 보수 후보들과 단일화 작업에 최종 합류할지 여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목 대상이다.

앞서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지난 5월 6일 단식 투쟁에 돌입, 3일만인 8일 조전혁 박선영 이주호 3인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 전 장관은 3인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단식 투쟁을 멈추고 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그러나 조영달 후보는 조전혁 박선영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선행된 후, 두 사람 중 단일화된 한명과 자신이 최종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 전 장관의 단일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후보 등록 전 단일화 작업은 무산됐으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 모두 선관위에 각자 후보 등록을 접수했다.

한편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교육감를 비롯해 최보선, 강신만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022.05.14 - 서울시 교육감 선거, 조희연·조전혁·박선영·조영달 등 7명 등록

서울시 교육감 선거, 조희연·조전혁·박선영·조영달 등 7명 등록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교육감선거와 관련, 서울시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총 7명으로 나타났다. 5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 13일 이

polplaza.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