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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구청장선거 주목

polplaza 2022. 5.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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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이 이전된 서울 용산구의 구청장선거 결과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용산구청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식 후보, 국민의당 박희영 후보, 무소속 박규정 후보 등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당 김철식 후보는 법학 박사(광운대학교 대학원)로서, 용산구의회 3선의원 경력에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 부회장을 맡고있다.

국민의힘 박희영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국민의힘 용산구 국회의원 권영세 정책특보와 국민의힘 용산구당협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박규정 후보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용산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출신이다.

서울에서 치러진 역대 선거결과를 살펴볼 때, 서울지역의 선거는 정당 대결 양상이 뚜렷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대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 25개 구청장 선거 당선자는 모두 정당 소속이었다. 서울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싹쓸이' 현상을 일으켰다.

이번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얼마만큼 구청장을 확보할 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구로 옮김에 따라, 용산구청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의원이 새정부의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도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는 어느새 권력의 심장부로 떠오른 셈이다.

따라서 용산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희영 후보가 유리한 환경에서 민주당 김철식 후보를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성 후보로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변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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