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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이재명 낙선위험 경고음"

polplaza 2022. 5.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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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

송영길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계양을은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거물'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윤 후보의 선전이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고 있는 형세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2022년 5월 22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6.6%,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지지율은 46.9%로 각각 집계됐다. 윤 후보가 0.3%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0, 21일 이틀동안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 100%에 전체 응답율은 8.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인일보 2022.5.22자 인터넷판 보도 캡처)

 

앞서 여론조사업체 (주)에스티아이가 지난 19, 20일 이틀동안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가 45.8%, 윤 후보가 49.5%의 지지율을 각각 얻어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9.8%, 윤 후보가 45.9%를 각각 얻어 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무선ARS 100%에 응답율은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근 이뤄진 2번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지율에서 추월당한 것으로 보여 공식 선거운동 전의 판세와 달리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낙선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렸다는 시각도 나온다.

당초 이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던 정치권은 이런 상태로 여야의 선거전략이 고착화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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