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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어린이합창단, 어린이 2천명과 '아리랑 떼창'에 감동 물결

polplaza 2022. 5.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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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이 최근 20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과 함께 시카고의 중심부인 밀레니움 공원에서 한국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떼창으로 불러 교민사회에 감동의 물결을 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월 29일 '뉴스매거진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22년 5월 26일 '도심을 붉은색으로 물들이자(Paint the Town Red)'는 주제로 시카고 밀레니움 공원에서 붉은색 티를 입은 2천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지난 2019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야외연합콘서트를 열고 한국의 '아리랑'을 합창했다.

(시카고어린이합창단과 2천명의 여린이들이 부르는 아리랑 떼창/유튜브 캡처)


무대에선 어린이합창단원들은 한인2세 음악감독 '조세핀 리'의 지휘에 따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고 한국어 발음을 거의 정확하게 소화하며 율동을 하며 노래를 완창했다. 광장에 모인 다수의 어린이들도 반주에 맞춰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아리랑 노래를 함께 불렀다.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이 1956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국 민요의 대표곡인 아리랑을 부르게 된 계기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레파토리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인 2세인 음악감독 '조세핀 리'와 시카고어린이합창단 출신인 교포 '에이든 정'이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리랑' 떼창을 이끌었던 에이든 정은 뉴스매거진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서 제친구들과 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아리랑의 뜻과 발음을 알려주고 노래를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매우 큰 의미가 된다"면서 "어릴 적에 조부모님이 아리랑을 불러주신 기억도 있어 감격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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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어린이합창단이 시카고 도심에서 아리랑을 열창한 동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40여년전 살던 시카고에서 아리랑을 부르는 어린이 합창단을 보니 감동적이고 감격적이다" "민족의 혼과얼이 살아 있는 아리랑~ 세계 모든 한인들 가슴에  영원히 울려펴지기를 바래요" "얼씨구~좋다, 절씨구~좋다. 전세계로 울려 퍼지는 아리랑" "미국에서 울려퍼지는 아리랑이라니 감동이다. 영상에 경복궁 경회루 풍경도 스쳐가고.." "시카고어린이합창단, 감동이다. 대박 응원한다" "미국학생들이 아리랑을? 정확한 발음에 감성까지 감동 감동이다" "한국인에 음악감독님 조세핀씨. 수고많으셨다" "최고예요. 감동 전율 애국 뭉클한다" "울컥해지며 눈물이 난다"고 감동을 표시했다.

(아리랑을 떼창하는 시카고 어린이들)

 

(아리랑 가사를 보여주는 스크린과 시카고어린이합창단원들의 무대)

 

(인터뷰하는 교포 에이든 정)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조세핀 리'/ 유튜브 영상 캡처)


{위 사진 출처: 뉴스매거진시카고 유튜브 동영상 캡처}

https://youtu.be/fPJuVvA3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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