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신경민 전 의원, "이재명, 방탄조끼 마무리위해 전대 출마할 것"

polplaza 2022. 6. 8. 22:45
반응형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전 의원은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이재명 의원이 '방탄조끼'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전 의원은 2022년 6월 8일 YTN라디오 '한낮의 뜨거운 시사이슈와 피플'에 대담자로 참석, 이재명 의원의 8월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 방탄조끼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말을 아끼는 단계고 침묵의 시간이고 이렇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금 침묵하는 것도 사실은 사실상의 당권 도전 선언이라고 봐야 된다"면서 "반드시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온다고 본다"고 당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YTN 라디오 '이앤피 토론'에서 대담하는 신경민 전 의원/영상 캡처)

반응형


신 전 의원은 또 사회자가 '이재명 의원이 만약에 당권을 잡게 될 경우, 차기 총선에서 대거 세력 교체라든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개 당 대표 되는 사람들은 시스템이 공천하게 한다. 개혁을 한다. 어쩌고 저쩌고 뭐 좋은 미사여구를 많이 쓰지만 항상 말은 말일 뿐"이라며 "그렇게 하는 당 대표를 제가 여야를 막론하고 본 적이 없다. 이재명 대표는 더구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이해찬 대표 이후에 당내 민주주의는 사실 사라졌다"고 분석하면서 "당 안에서 사실 의원들이 핵심이고 의원들 숫자도 민주당은 굉장히 많은데 의원들이 자기 얘기를 얘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했다.


신 전 의원은 특히 이재명 의원을 추종하는 '개딸(개혁의 딸)'에 대해 "구성은 좀 복잡하겠지만 이 실체가 불분명한 당원들의 과격함이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떻게 보면 인사와 정책에 매번 개입을 하는데, 이건 분명히 지휘자가 있다. 지휘자가 있지 않으면 이렇게 갈 수가 없는 거다"고 배후 세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지휘자가 누구인지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짐작은 가는데 이게 누구일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순간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해 내심 의심가는 인물이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또 우상호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해 "
그나마 괜찮다 하는데, 물론 '우상호 의원이 개혁을 할거다'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지금 의원들도 양측으로 갈라져 있고, 비대위 특히 또 그중에 일부인 비대위원장이 이걸 운전해 간다는 게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으므로 아마 비대위 자체가 다시 격랑 속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