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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 "원희복 ㄷㅅ(등신)아" 뿔났다

polplaza 2022. 7.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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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최근 신상진(국민의힘) 성남시장 당선인의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경율 회계사가 2022년 7월 2일 언론인 출신의 원희복 씨를 향해 분노와 조롱을 섞어 파상공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회계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 색이(새끼)에게 완전 들켰네. 그간 비례대표 제안, 선대위원장 제안 등등 내 급에 안 맞아서 거절했다가(더 높은 걸 달라고!) 성남시(기초자치단체)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라는 비로소 내게 맞는 거물급 대우를 해줘서 냉큼 받았는데"라며 "예리한 색이(새끼)네 ㅎㅎㅎㅎㅎㅎㅎㅎ"라고 조소했다.

화근은 원 씨가 지난 6월 20일 SNS에 올린 '촛불혁명과 먹물의 위선(3)'이라는 글에서 "먹물의 이반은 가치배분에서 소외된 자의 질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가 조국사태와 무관한 이재명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부은 것, 아직 진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이재명 범인’을 지목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김 회계사를 비난했다. 


원 씨는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 회계사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성남에서 노동운동을 했지만 결국 성남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재명이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에 대한 악감정에는 이 요인도 있다고 본다"고 추측했다. 

원 씨는 "그는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가 만든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가담했다. 이재명 은수미 시장 시절을 검증하는 자리다"라며 "결국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였다. 그는 윤 정부에서 더 이상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옳겨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씨의 글을 요약하면,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가 지난 대선에서 반민주당, 반이재명, 정권교체의 선봉에 선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가치(자리) 배분에서 소외되자 (조국, 이재명 등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회계사에게 '가치'란 것은 '자리'이며, 그 자리는 이번에 김 회계사가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에 활동한 것으로 증명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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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회계사는 "ㄷㅅ(등신)아, 형이 20년째 인천 계양구 행정규제개혁위원인 것과, 서울시 서대문구 상수도 사업 평가위원을 수년째 한 건 알고 있냐?"라고 오래 전부터 맡고 있는 서울시와 인천 계양구의 직책을 공개하면서 "ㄷㅅ같은 글 시리즈로 육갑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김 회계사는 "오늘은 이 색이랑 놀아줘야쥥"이라며 "저작권위원회 산하 사업성 평가 관련 위원 10년 넘게 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서울시 교육청 시민감사위원(곽노현 당시)(도 했다)"고 자신이 맡고 있는 '자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경율 회계사 2022.7.2.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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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복 씨의 2022.6.20 SNS글 전문)


촛불혁명과 먹물의 위선(3)/원희복 씨 글(2022.6.20) 전문

한국 진보운동의 굴절은 바로 ‘먹물’의 변절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진보운동은 주로 먹물들에 의해 주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촛불혁명에서 주도는 민중이었지만 그 과실은 여전히 먹물들 차지였다.

대표적인 세력이 바로 참여연대다. 참여연대는 촛불혁명 과정에서 매우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였지만 과분한 배분을 받았다. 그 여세를 몰아 참여연대는 소관 밖이던 통일운동까지 장악하려 했다. 아무튼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에서 가치 배분의 최대 수혜자였다.

그런데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의 김경율이 반민주당, 정권교체 주장에 선봉에 섰다. 김은 그 이유로 문 정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조국의 사모펀드에 미온적 대처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것은 명분이고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본다. 바로 가치 배분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다. 그는 앞서 진중권 처럼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한 생계형’은 아닌듯 하다. 회계사라는 전문자격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가치는 ‘자리’였을 것이다.
그는 연세대 철학과를 나와 경기도 성남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공인회계사가 된 인물이다. 유명대 학출이다. 그리고 지금껏 참여연대 등 나름 음지에서 시민사회운동을 해왔다. 그렇게 힘들게 초심을 지킨 자신을 빼고 뻔히 실력을 아는 조국이나 장하성, 김상조 등이 청와대나 내각에 기용되는 것에 분노했을 것이다.

그는 대선 전부터 스스로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제안 받았지만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신이 시민사회에 남아 있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가 만든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가담했다. 이재명 은수미 시장 시절을 검증하는 자리다. 결국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였다. 그는 윤 정부에서 더 이상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옳겨갈 것이다.

먹물의 이반은 가치배분에서 소외된 자의 질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가 조국사태와 무관한 이재명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부은 것, 아직 진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이재명 범인’을 지목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는 성남에서 노동운동을 했지만 결국 성남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재명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재명에 대한 악감정에는 이 요인도 있다고 본다.(보다 근본적 요소는 나중에 한꺼번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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