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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유창선 씨, 이철기 교수에게 "적개심만 남아" 쓴소리

polplaza 2022. 8. 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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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유창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조선 총독'에 비유한 이철기 동국대 교수를 향해 "오직 타오르는 적개심만 남게 된다"고 쓴소리를 냈다.

유 씨는 2022년 8월 29일 SNS에 올린 글에서 "권력에 대한 비판이야 각자의 자유이지만 일단 상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비판도 소통도 불가능해진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유창선 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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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는 정년퇴임을 앞둔 이 교수가 정부 포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에서 "이 교수는 특히 '신임 대통령 윤석열의 이름으로 포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윤석열의 이름이 들어간 증서를 받는 것은 자존심과 양심상 너무 치욕적으로 느껴졌다. 마치 조선 총독에게 무엇을 받는 기분'이라고 밝혔다"며 "나는 이 소식에서 전해지는 정치적 적개심에 전율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은 자신이 지지하든 반대하든, 헌법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며 "그를 '조선 총독'에 비유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그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을 친일파 백성들로 모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직격했다.

유 평론가는 "젊은 시절에는 심성에 날이 섰더라도, 나이가 들면 무디어 지는 것이 인생의 지혜이며 순리"라며 '나와 다르더라도 역지사지하며 넓게 껴안는 품을 보여주는 것이 어른들의 모습이어야지, 이렇게 증오와 적개심만 앞세우는 모습은 사회에 해악이 되는 나쁜 모습"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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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 씨 2022.8.2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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