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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국민의힘 비대위 재판 가능성.. 희한한 사람들"

polplaza 2022. 9.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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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평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당헌 개정으로 비대위를 재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고작 지난번 비대위원회의 재판(再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희한한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2022년 9월 5일 SNS에 올린 '태풍전야'라는 글에서 "새로운 비대위원장 선임이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국힘당 구성원들이 가진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은 현재 거론되는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등이 아닌, 널리 국민적 공감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파격적, 상징적 인물로 인선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관측사상 최대의 태풍일 우려를 안은 힌남노가 내일 한반도에 상륙한다"면서 "그들은 불어오는 태풍에 등을 돌린 채 태풍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무기력하게 중얼거린다"고 지적했다.

(신평 변호사/신평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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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또 정계개편에 대해 "대통령의 국힘당 탈당? 그에 이은 새로운 여당의 결성? 민주당의 일부가 합세할 수 있으나 경천동지할 정치적 격변이 아닌 한 그 수는 결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쪼그라든 여당으로는 국정운영의 동력을 마련하기 힘들다. 확실한 정계개편은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 작은 범위의 정계개편만이 여권에 남겨진 현실적 선택지가 아닐까"라고 '미니 정계개편'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힌남노가 어떤 파괴적 결과를 낳을지, 정계에 불어오는 태풍이 어떤 이합집산의 양상을 남기며 새로운 창조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아무로 모른다"며 "생존이냐 아니냐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싸워나가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희대의 싸움꾼’ 이준석은 ‘정치적 박해의 프레임’을 엄청나게 잘 구사하고 있다"면서 "현란한 싸움의 기술 자체만을 두고 본다면 그를 칭찬해주고 싶다. 해방 이후 정치인들 중 이 점에서 그와 견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촌평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소환장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그를 둘러싼 여러 비리혐의에 관해 검찰의 수사압박과 이에 저항하는 야당의 대응 강도가 함께 점점  높아간다"면서 "대형 태풍으로 곧 발달할 낌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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