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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측근 이화영 전 의원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 중

polplaza 2022. 9. 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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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전 의원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전달받아 1억 원대의 금품을 사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2022년 9월 7일 경기도 평화부지사 산하였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아태협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킨텐스 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킨텍스 사장 집무실과 그의 주거지도 포함돼 이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겨냥해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지난 2018년 7월 10일 이화영 SNS)


이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2018년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선되자 경기도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았으며,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쌍방울 그룹의 사외이사를 그만둔 뒤에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킨텍스 사장 등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쌍방울 측 법인카드를 쓴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 수색 영장에 뇌물 수수 및 공여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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