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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아버지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었다"

polplaza 2022. 9.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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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문 전 대통령이 고령화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문다혜 씨는 2022년 9월 20일 SNS에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평산 식구들은 참 많이 늙었다"며 "그중에 아버지는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으셨다"고 문 전 대통령의 노화를 걱정했다.

(문다혜 씨의 2022.9.20. SNS 캡처)


그는 "태풍이 지나 습기 머문 공기가 차가운 바람으로 바뀌며 찐 가을이 온 걸 알린다"며 "마루는 걷다 다리가 미끌린다. 찡찡이는 점프 뛰고 내리는게 힘들다. 검은 개 토리는 세련된 애쉬그레이가 됐다"고 반려 동물들의 노화현상도 언급했다.

반려견 마루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길러온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에 입성했다가 2022년 5월 9일 퇴임하면서 평산마을로 왔다. 찡찡이는 원래 다혜 씨가 기르던 고양이로, 역시 청와대에서 키우다가 평산마을로 왔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된 유기견으로, 문 전 대통령이 입양해 키워오고 있다.

문 씨는 '가을타나봄'이라는 글에 해시태그(#)를 달아놓고 글을 마쳤다.

(반려견 마루와 문 전 대통령/2022.9.20. 문다혜 SNS)


지난 2022년 5월 트윗 계정을 개설한 문 씨는 그 달 27일 "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면서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양산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 그리고 그중 가장 반가운 건 오수에 드신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잠든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트윗에 올렸다.

(오수를 즐기는 문 전 대통령/2022.5.27 문다혜 SNS)


이후, 문다혜 씨는 자택과 문 전 대통령의 거처인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오가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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