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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환담 후 "쪽팔리면 어떡하나" 막말 논란

polplaza 2022. 9.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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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후, 밖으로 나오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MBC뉴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48초간 환담을 나눈 후 행사장을 퇴장했다.

(MBC 뉴스 유트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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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언은 공식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윤 대통령이 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 수행 중이던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툭 던진 혼잣말하듯이 한 말로 들린다. 그런데 일부 발언은 소음으로 분명하게 들리지 않아 MBC 측 자막의 정확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같은 보도가 알려지자 야당 측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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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며 "대형 외교 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국내에서 파문이 일자, 대통령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적 발언에 대해 외교적 성과로 연결하는 건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공적으로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말씀으로 이야길 한 걸 누가 어떻게 녹음한지 모르지만 진위 여부도 판명을 해봐야 한다"며 "그런 일로 '외교 참사'를 언급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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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진 자료: MBC뉴스 유튜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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