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가 UN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파문을 일으킨 MBC 보도를 스토킹 수준이라고 비난하면서, 윤 대통령이 그와 같은 극렬분자들과 이들을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의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고난 반골기질을 살려 과감한 공정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2022년 9월 23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포위망을 뚫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순방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가 볼 때는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거론된다"면서 "뉴욕의 국제회의를 마치고 윤 대통령이 박진 장관에게 슬며시 한 말이 ‘새끼들’이라는 비속어가 들어갔다는 MBC수행기자의 보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그 근저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 일부의 강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는 검사직을 오래 수행한 것을 자랑삼으나, 한국 국민이 갖는 사법 과정에 대한 엄청나게 뿌리 깊은 불신은 오히려 그를 쉽게 악마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가 "극심한 증오의 눈길을 보내는 극렬분자들과 이런 사람들에게 쉽게 호응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조여오는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한 후, "나는 단지 우리 사회가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이제는 ‘공정세상’을 구현하는 단계로 이행했다고 보는 입장에서 필요한 처방을 조언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윤 정부가 국가 예산 투입없이 할 수 있는 공정정책으로서 ▲서울대를 비롯하여 국립대의 신입생 30 내지 50%를 중하위 소득계층 자녀들에게 의무 배분 ▲로스쿨의 교과 과정을 개편하여 등록금을 지금의 반으로 줄이며,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고, 야간 혹은 온라인 로스쿨 개설 ▲공무원 특채제도 전반에 관한 손질 및 공정한 채용원칙 보장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정도만 해도 윤 정부는 역사상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기풍을 우리 사회에 일거에 조성할 것이며, 부패카르텔로 전락한 진보귀족과 이들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펼친 포위망을 가볍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윤 대통령은 그가 타고난 반골의 기질을 살려야 한다"고 윤 대통령에게 과감한 공정정책의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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